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편지

[나눔의 편지 23] 보약이 따로 있나

자오나눔 2007. 1. 17. 17:59

정말 오랜만에 10시간 이상 잠을 잤습니다.
언제나 긴장속에서 나도 모르게 몸은 지쳐가고 있었는가 봅니다.
어제 저녁 식사를 마치고 잠시 누웠는데 눈을 떠 보니 아침입니다.
몸이 피곤한 것은 몸 스스로 더 잘 아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 보호하려는 본능까지 있다는 것을 새삼 알았습니다.
<잠이 보약>이라는 잠님의 지론이 확실하게 맞다는 것을 인정하게 됩니다.
꺼질 줄 모르는 폭염처럼 기세 좋은 열기는 며칠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덥다고 찬물로 샤워하고 선풍기 틀어 놓고 주무시면
저처럼 독한 여름감기에 걸리게 됩니다.
한여름 건강관리 잘하세요.
오늘도 평안을 전합니다.


2002.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