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편지 27] 눈물을 흘리며 우는 사람은

눈물이 많은 사람은 아직 마음이 순수한 사람이라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울고 있어도 눈물이 나지 않는 사람이
잃어 버린 눈물을 찾으려고 애쓰는 모습을 본적이 있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우는 사람은
눈물이 있음에 감사할까라는 생각을 잠시 해 보았습니다.
감사를 잃어버린 안타까움이
우리의 삶에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드디어 소록도 봉사를 마치고 오늘 올라 갑니다.
집에는 자정이 가까워야 도착할 것 같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고 마음을 모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평안한 하루가 되세요.

2002.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