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편지

[나눔의 편지 164] 축제의 노래

자오나눔 2007. 1. 17. 20:56
축제의 노래를 부르는 날입니다.
결실이 있는 곳에 축제가 있습니다.
땀 흘린 보람이 있는 곳에 축제가 있습니다.
지난 모든 고통들이 축제의 열기속으로 녹아들어 갑니다.
눈물도 웃음으로 변해가는 시간이 축제입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우리들은 이 세상에 나눔이라는 점,
자오쉼터라는 점 하나를 뜨겁게 찍었습니다.

오늘,
우리들의 눈물과 기도와 헌신의 결과를
함께 기뻐하는 날입니다.
많이 기뻐하고 많이 축복해야 합니다.
그리고 함께 걸어가야 합니다.
혼자선 갈 수 없는 길이
나눔의 길이라는 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에
이렇게 작은 물결을 일으켜 봅니다.

대통령 선거와 자오쉼터 준공예배가 있는 날입니다.
모두 모두 기쁘게
모두 행복하게
지금 이순간이 흐뭇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2002.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