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편지
[나눔의 편지 227] 지키미
자오나눔
2007. 1. 17. 21:54
며칠전에 친하게 지내는 집사님으로부터
진도개 한 마리를 선물 받았습니다.
암 컷인데 이름이 호국입니다.
녀석이 영리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사랑을 받을만 하더군요.
그런데 암 컷에게 호국이라는 이름이 영 어색하여
지키미 라고 이름을 바꿨더랍니다.
무럭 무럭 자라서 자오쉼터의 경비를 맡을 수 있는 지키미가 되리라...
그런 생각이 들어서인지 평소에 먹는 것은 좋아해도
기르는 것은 별로였던 제 마음도 녀석에게 정이 갑니다.
넓은 자오쉼터에 낯선 인기척이 들리면 짖어대며 주인을 부르는 녀석...
멋진 자오 지키미로 자라리라 기대를 해 봅니다.
산불에 폐허가 되어 버려 아무것도 자라지 못할 것 같던 산에
파릇파릇 생명의 용솟음이 시작되고 있음을 봅니다.
사람들은 자연을 제대로 지켜주지 못했지만
자연은 새로운 생명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각자 맡은 분야에서 훌륭한 지킴이들입니다.
지킴이가 제 역할을 못했을 때
여러가지 불상사들이 일어 남을 잘 알고 있습니다.
가정의 지킴이,
직장의 지킴이,
환경 지킴이...
사회 공동체로서의 지킴이...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주는 지킴이...
나는 과연 어느 분야에서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가...
따뜻한 봄 기운을 느끼며 생각해 봅니다.
지킴이가 되시는 님께 갈채를.
파이팅!!!
2003. 2. 20
진도개 한 마리를 선물 받았습니다.
암 컷인데 이름이 호국입니다.
녀석이 영리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사랑을 받을만 하더군요.
그런데 암 컷에게 호국이라는 이름이 영 어색하여
지키미 라고 이름을 바꿨더랍니다.
무럭 무럭 자라서 자오쉼터의 경비를 맡을 수 있는 지키미가 되리라...
그런 생각이 들어서인지 평소에 먹는 것은 좋아해도
기르는 것은 별로였던 제 마음도 녀석에게 정이 갑니다.
넓은 자오쉼터에 낯선 인기척이 들리면 짖어대며 주인을 부르는 녀석...
멋진 자오 지키미로 자라리라 기대를 해 봅니다.
산불에 폐허가 되어 버려 아무것도 자라지 못할 것 같던 산에
파릇파릇 생명의 용솟음이 시작되고 있음을 봅니다.
사람들은 자연을 제대로 지켜주지 못했지만
자연은 새로운 생명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각자 맡은 분야에서 훌륭한 지킴이들입니다.
지킴이가 제 역할을 못했을 때
여러가지 불상사들이 일어 남을 잘 알고 있습니다.
가정의 지킴이,
직장의 지킴이,
환경 지킴이...
사회 공동체로서의 지킴이...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주는 지킴이...
나는 과연 어느 분야에서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가...
따뜻한 봄 기운을 느끼며 생각해 봅니다.
지킴이가 되시는 님께 갈채를.
파이팅!!!
2003.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