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편지
[나눔의 편지 338] 기쁘미...
자오나눔
2007. 1. 26. 00:04
녀석은 보청기를 끼고도 잘 듣지 못하기에
여러가지 뒤떨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불러도 못듣고 그냥 가는 경우도 있고, 엉뚱한 행동을 해 버릴 때도 있지만,
그래도 나는 녀석이 참 자랑스럽습니다.
아빠가 외출이라도 하고 오는 날에 혼자 목발을 짚고 비틀거리며
집으로 내려오는 모습이라도 보일라치면
저 아래서 뛰어와 작은 어깨를 빌려줍니다.
초등학교 5학년인 녀석이 가끔은 자기는 할 줄 아는게 없다며 속상해 합니다.
그러면 나는 이렇게 말해 줍니다.
"아들아 나는 아들이 참 자랑스럽단다."
"...."
"아침 일찍 일어나 집에 있는 13마리 개를 돌보고,
토기 6마리 돌보고, 햄스터까지 돌보고 학교에 가고,
학교에 다녀와서도 동물들에게 먼저 가서 사랑을 주는데,
우리 아들은 하나님이 보내신 천사야."
그러면 녀석은 금방 신이 납니다.
열번 꾸중하는 것보다 한번 칭찬하는 것이 더 좋다지요?
그걸 알면서도 칭찬에 인색한 나를 발견합니다.
내가 바라는 것이 커서인지,
내 욕심이 많아서인지 남에게 칭찬하는게 인색합니다.
그래도 지금부터라도 칭찬에 인색하지 말아야겠습니다.
그대는 기쁨을 주는 기쁘미입니다.
어제 낮부터 비가 많이 오네요.
기분 가라앉지 말고 오늘도 유쾌, 통쾌, 상쾌한 날이 됩시다.
2003. 6. 12
여러가지 뒤떨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불러도 못듣고 그냥 가는 경우도 있고, 엉뚱한 행동을 해 버릴 때도 있지만,
그래도 나는 녀석이 참 자랑스럽습니다.
아빠가 외출이라도 하고 오는 날에 혼자 목발을 짚고 비틀거리며
집으로 내려오는 모습이라도 보일라치면
저 아래서 뛰어와 작은 어깨를 빌려줍니다.
초등학교 5학년인 녀석이 가끔은 자기는 할 줄 아는게 없다며 속상해 합니다.
그러면 나는 이렇게 말해 줍니다.
"아들아 나는 아들이 참 자랑스럽단다."
"...."
"아침 일찍 일어나 집에 있는 13마리 개를 돌보고,
토기 6마리 돌보고, 햄스터까지 돌보고 학교에 가고,
학교에 다녀와서도 동물들에게 먼저 가서 사랑을 주는데,
우리 아들은 하나님이 보내신 천사야."
그러면 녀석은 금방 신이 납니다.
열번 꾸중하는 것보다 한번 칭찬하는 것이 더 좋다지요?
그걸 알면서도 칭찬에 인색한 나를 발견합니다.
내가 바라는 것이 커서인지,
내 욕심이 많아서인지 남에게 칭찬하는게 인색합니다.
그래도 지금부터라도 칭찬에 인색하지 말아야겠습니다.
그대는 기쁨을 주는 기쁘미입니다.
어제 낮부터 비가 많이 오네요.
기분 가라앉지 말고 오늘도 유쾌, 통쾌, 상쾌한 날이 됩시다.
2003.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