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편지
[나눔의 편지 350] 내가 아는 사람은...
자오나눔
2007. 1. 26. 00:11
비가 올 것을 기가 막히게 알아 맞추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로 할머니 할아버지나, 뼈를 다치신 분들입니다.
장독대 닫으라고 소리 치시던 할아버지의 목소리가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들리는 듯 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는 비가 오려면 날구지를 심하게 하는 편입니다.
그래도 기운을 차리려고 노력을 합니다.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더니 지금은 바람까지 거세게 붑니다.
주춤하던 비도 오후부터 다시 내린다고 하는데
장마에 대비하여 피해입는 분들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비가 오는 날
두사람이 함께 길을 걸어 갑니다.
한 사람이 "비가 더럽게 많이 오네 짜증나게..."라고 말합니다.
다른 한 사람은 "거 시원하게 쏟아지네"라고 말합니다.
똑 같은 조건이지만 이렇게 다릅니다.
내가 아는 사람은 "거 시원하게 쏟아지네"라고 말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태풍처럼 거세게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태풍같은 바람이지만
"거 바람 참 시원하게 부네"라고 말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저부터 그렇게 되겠습니다.
2003. 6. 24
7.31-8.2 에 있을 소록도 봉사에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주로 할머니 할아버지나, 뼈를 다치신 분들입니다.
장독대 닫으라고 소리 치시던 할아버지의 목소리가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들리는 듯 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는 비가 오려면 날구지를 심하게 하는 편입니다.
그래도 기운을 차리려고 노력을 합니다.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더니 지금은 바람까지 거세게 붑니다.
주춤하던 비도 오후부터 다시 내린다고 하는데
장마에 대비하여 피해입는 분들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비가 오는 날
두사람이 함께 길을 걸어 갑니다.
한 사람이 "비가 더럽게 많이 오네 짜증나게..."라고 말합니다.
다른 한 사람은 "거 시원하게 쏟아지네"라고 말합니다.
똑 같은 조건이지만 이렇게 다릅니다.
내가 아는 사람은 "거 시원하게 쏟아지네"라고 말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태풍처럼 거세게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태풍같은 바람이지만
"거 바람 참 시원하게 부네"라고 말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저부터 그렇게 되겠습니다.
2003. 6. 24
7.31-8.2 에 있을 소록도 봉사에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