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편지 460]
*~♣~♣ 장가 한 번 더 갈 수 있으니 좋네요 ♣~♣~*
12월이 되니 무척 바쁜 분들이 있습니다.
우편배달부들입니다.
성탄 카드, 연하장, 달력 등
이것저것 배달할 것도 많은 분들입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하게 일하는 분들이 있기에
다른 한 쪽에서는 편하게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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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으로 정성스럽게 편지가 제게 배달되었습니다.
교도소에서 출소하여 열심히 살고 있던
어느 형제님으로부터의 편지였습니다.
교도소 사역을 하면서 느끼는 보람은
출소 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볼 때입니다.
교도소 안에서 만난 주님을 열심히 믿으며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갈 때 갑절로 커집니다.
그렇게 열심히 살고 있던 사람이 많이 흔들리고 있다는 편지였습니다.
출소 후 결혼을 하여 열심히 살면서 마냥 행복해 했는데,
오토바이를 타고 이 골목 저 골목을 다니며 자장면 배달을 하면서도
휘파람을 불고 다니던 사람이었는데 절망의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교도소에서 출소한 여자를 만나 결혼했는데
실컷 이용만 당하고 결국 이혼을 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전화를 하여
“장가 한 번 더 갈 수 있으니 좋네요”라고 웃었지만,
그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데 마땅한 메시지가 없습니다.
우선 그를 위해 기도부터 하고 있습니다.
범죄의 유혹에서 벗어나게 해 달라고...
그래도 희망을 버리지 말라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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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의 지혜 : 외출할 때 세탁물이 마르지 않으면
급히 외출하려 할 때 세탁물이 마르지 않아 당황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럴 때 옷을 빨리 말리는 방법이 있다.
우선 탈수된 옷을 큰 비닐봉지 속에 넣고 입구에다 헤어드라이어로
뜨거운 바람을 불어 넣으며 뒤적거려 주면 마치 머리카락이 마르듯이 잘 마른다.
모자를 물세탁했을 경우
부엌에서 쓰는 둥근 바가지나 바구니를 엎어 놓고
그 곳에 모자를 씌워 말리면 빨리 마르고 모양이 변하는 것도 막을 수 있다.
2004/12/08
봉사는 중독되고 행복은 전염되는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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