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편지

[나눔의 편지 467] 이런 복 받을 녀석아!

자오나눔 2007. 1. 26. 01:27
우리 조상들은 덕담을 자주 사용했던 분들이었습니다.
상대의 잘됨을 바라며 복을 빌어주던 모습들은
보이지 않는 큰 유산으로 우리들에게 내려오고 있습니다.
참으로 소중한 마음을 간직한 우리들이기에
어려운 이웃을 보면 나누고 싶어하고,
불행에 처한 사람을 보면 돕고 싶어합니다.

부모 속을 참 많이 상하게 하는 자녀들도 있습니다.
내가 아는 어떤 분은 아무리 화가 나더라도
"이런 복 받을 녀석아!"라며 복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화를 복으로 바꾸려는 소중한 마음을 만납니다.

오늘은 봄의 서막을 알리는 입춘입니다.
이제 설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덕담으로 이어지는 복된 날들입니다.
우리 입술이 복된 입술,
우리 서로가 덕담을 나누는 좋은 날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 주신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과 평안의 행복이 날마다 넘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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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금도 있고 진주도 많거니와
지혜로운 입술이 더욱 귀한 보배니라
잠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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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2. 4
'봉사는 중독되고 행복은 전염되는 사람들'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