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편지

[나눔의 편지 469] 영화를 보다가

자오나눔 2007. 1. 26. 01:28
극장을 가려면 차를 타고 1시간 이상 나가야하기에
극장에 영화를 보러 가본지도 오래된 것 같습니다.
대신 요즘은 유선방송에서 해 주는 영화를 보기도 하고
인터넷을 통하여 영화를 보기도 합니다.
몇 년 전만해도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세상은 날마다 발전해 가는데
우리의 삶은 그 자리에서 안주하려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외화를 자주 보는 편인데
요즘 문득 느낀 것이 있습니다.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이 닥쳐도
절대로 희망을 버리지 않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물에 빠지면 지푸라기라도 잡으려고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절망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찾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웃는 사람과 우는 사람의 차이점을 생각했습니다.

지금 울고 있는 사람에게도 웃음이 곁에 와 있고,
지금 웃고 있는 사람에게도 울음이 곁에 와 있습니다.
소망의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웃어도 행복하여 웃고
울어도 감사하여 울게 됩니다.

복된 주일 되세요.

2005.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