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 나눔 김장잔치 처음부터 끝까지 모습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 사람은 혼자서는 살아가기가 참으로 어렵겠다는 생각을 자주합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더욱 느끼는 감정입니다.
그러면서 더 많이 나누고,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아껴주며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이번 나눔의 김장잔치를 하면서 하나님의 은혜와 여러분의 사랑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느꼈더랍니다.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감사했던 것은 김장을 하여 맨 먼저 소록도 한센병(나병)자들께 보냈다는 것입니다.
무공해로 직접 가꾸었던 봉사자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해 주셨고,
김치도 구입해 주신 덕분에 100여 상자를 팔았습니다.
올해도 수익금은 어려운 누군가를 위해 사용될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결혼기념일을 뜻 깊게 보내겠다며 온 가족이 자오 나눔 김장잔치에 참석해 주신 이정희님께 감사드리며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고마움을 전합니다.
배추 씨앗을 심을 때부터 김장을 마무리 할 때까지의 모습을 올려 봅니다.
좋은 씨앗을 구해와 집에서 모판에 씨앗을 심었다.
모판에서 배추 모종이 잘 자라고 있다.
봉사자들이 정성스럽게 배추 모종을 옮겨 심었다.
배추 밭에 잡초도 제거해 주고 벌레도 잡아 주었다.
배추속이 꽉꽉 차도록 묶어주고 있는 모습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자 배추를 뽑아서 보관을 했다.
김장을 하기 위해 밭에 심겨져 있던 무를 뽑아와 깨끗하게 씻어 놓고~
배추 양념에 조미료로 설탕을 넣게 되는데 집에서 직접 담근 매실 원액으로 단맛을 내고
봉사자들이 밤을 낮삼아 열심히 배추 속 재료를 만들고 있다.
무 채는 역시 팔 힘이 좋은 남정네가 해야지~~
서비스로 나갈 갓김치가 맛나게 만들어져 투명한 그릇에 담겨지고~
숙성 후에 돼지고기 찌개를 끓이면 별미 중의 별미라는 호박김치를 서비스로 담고 있다.
역시 남정네는 허리가 좋아야 해~ 몸살 나지 않았을까?
추운 날씨속에 수돗가에서 배추를 씻고 있는 봉사자들. 바닷물로 절여진 배추다.
동작그만! 활짝 웃어 보세요~
배추김치 12kg 통마늘 장아찌 1kg 풋고추 장아찌 1kg 갓김치 1kg 호박김치 1kg = 16kg
작년엔 10kg였는데 올 해는 6kg이 덤으로 나감.
어느덧 오후가 되었다. 그래도 웃음소리가 여기 저기서 들려 온다.
택배로 보내질 김치들이 포장되어 쌓이고~
김장을 묻을 구덩이를 파기위해 봉사자(다음 카페 62호랑이방 풍운아)가 포크레인으로~
소록도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들께 나눠드리고, 봉사자들이 구입해 가고 남은 김치는 자오쉼터 장애인들이 겨울에 먹기 위해 땅 속에 묻혀 졌다.
아직 김장을 못하신 분은 주문하셔도 됩니다.(12월 13일까지)
배추김치 12kg+통마늘 장아찌 1kg+풋고추 장아찌 1kg+호박김치 1kg=15kg
택배비 포함 45,000원
계좌 : 207113-52-123456 농협 양미동
제게 쪽지로 남겨 주시거나 031-356-8675(자오쉼터)로 연락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