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24] D -17. 쉬운 것 같지만 자신을 녹이는 것
하나님 사랑합니다.
오늘 하루를 그렇게 갈망했어도 그 하루를 맞이하지 못한
어제의 사람들을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일하시기에 사람이 하나님을
아무리 크고 멋지게 표현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제대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무한하신 하나님의 세계의 작은 부분을 살고 있는 이 상태에서도
하나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찬양할 수밖에 없음이
저희에게 얼마나 큰 복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찬양합니다.
하나님,
저희들은 수많은 약속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또한 수많은 맹세를 하면서 살아갑니다,
다시 온다는 약속을 지켰을 때 장애인 시설의 장애인들이
그렇게 기뻐했던 모습을 기억합니다.
정말 사람이 약속을 지키며 산다는 것이 얼마나 근사한 일인가 생각할 때에,
약속을 지킨다는 것은 삶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수많은 약속 중에서 사람과 하는 약속이 있고
하나님과 하는 약속이 있습니다.
모두가 소중하지만 하나님께서 저희와 맺어주신 약속을 생각합니다.
약속을 주시고 그 약속을 이루어주고 계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사람과의 약속뿐만 아니라 하나님과의 약속도 제대로 지키는
근사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될 수 있도록 저희들을 붙들어 주옵소서.
약속을 지킨다는 것이 얼마나 근사한 일인가도 생각하게 하옵시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몸부림치는 저희들의 삶이 되게 하옵소서.
약속을 지키는 성실한 사람으로 살아가길 원합니다.
저희들은 연약하고 어린 아이와 같사오니
저희의 심령을 붙들어 주옵시고 성령님 인도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타오르고 있는 촛불을 생각합니다.
자신의 몸을 녹여 어둠을 밝히고 있는 촛불을 생각합니다.
쉬운 것 같지만 자신을 녹이는 것,
자신을 희생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사람의 능으로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는, 하나님께서 주신 능으로는
감사함으로 헌신하고 희생할 수 있다는 것을 압니다.
하나님,
저희가 하나님 영광을 위하여 삶 속에서 촛불 같은 희생을 할 수 있도록
연약한 저희들을 붙들어 주옵소서.
저희들의 삶을 통하여 예수를 몰랐던 사람들이 예수께 돌아 올 수 있도록
하나님 도와주시옵소서.
하나님,
이번 주 토요일에는 소록도 방문이 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는 안양교도소 장애인 재소자를 방문합니다.
모두 하나님 사람하시는 영혼들이오니 하나님께서 그 일정들에 간섭하시고
그 일정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귀한 은혜의 시간이 되도록 주님 도와주시옵소서.
자오의 사역에 하나님의 권능이 임하시길 원합니다.
자오를 통하여 하나님 영광 받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2008.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