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편지
[나눔의 편지 550] 소록도에서 온 전화
자오나눔
2008. 8. 12. 00:15
낮에 소록도 북성교회 장로님이 전화를 주셨습니다.
소중한 분들을 소개해 주셔서 교회 수리를 잘 끝냈다며
감사하다는 안부 전화였습니다.
올 여름에 엄청 올라가는 기름 값과 물가를 감당하지 못하고
여름 소록도 봉사는 취소를 했었지요.
대신 양주시에 있는 행복한 교회 김 목사님을 소개하여
교회차원에서 소록도 북성교회 창틀을 새로 달아드리는 사역을
하실 수 있도록 하면서 우리 회원들도 참석할 수 있으면 하시라고 했었지요.
지난 주 토요일까지 2박3일간 열심히 수고를 하여
교회가 깔끔하고 멋지게 변했다며 고맙다고 전화를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혼자라도 내려오실 줄 알았다고 하시기에
자선음악회 끝나면 11월이나 12월 초에 난방비 가지고 내려가겠다고 했네요.
이번에 행복한 교회 김성환 목사님 이하 성도님들께서
귀한 일을 감당해 주셨고 감사로 잘 마치셨구나 하는 마음에
얼마나 감사하고 고마웠는지 모릅니다.
통화가 끝나고 혼자 생각을 했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누구를 통해서든지 그 일을 이루게 하신다는 생각 말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선하시고
그 선한 뜻을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10월 25일(토)에 부천 오정성화교회에서 있을
제12회 나눔의 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도와 물질로도 동참해 주시는 분들이 많았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
2008. 8. 12.
-양미동(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