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편지

[나눔의 편지 5] 힘들 때 생각나는 사람

자오나눔 2007. 1. 17. 17:48
사람이 살아가면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좋은 일도 있을 것이고, 힘든 일도 있을 것입니다.
좋은 일이면 괜찮지만
힘든 일이 있을 때면 누구에겐가 기대고 싶은 것이
우리들의 삶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어느 날 걸려온 전화,
수화기를 통해 들리는 친구의 목소리가 힘이 없을 때...
가슴이 덜컥 하면서도 차분하게 친구의 말을 듣습니다.
친구의 사연을 들으며 나도 모르게 감사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친구가 힘들 때 내가 생각났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힘들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는 것,
그것은 감사의 조건입니다.
내가 힘들 때
생각나는 한사람 정도는 있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평안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