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내 좋은이여...34 여보... 당신이 우리 곁을 떠나 하늘 나라로 간지 벌써 1년이 지났네... 지난 8월 30일엔 당신의 추도예배를 드렸는데 당신은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참 많은 사연을 고스란히 안고 당신은 하늘 나라로 떠났고 남아 있는 나는 그 일들을 수습하느라 참 많이 힘들구나. 당신과의 10년의 세월이 참으로 짧았.. 사람이 꽃보다/사랑하는 이에게 2009.09.08
그대 내 좋은이여---33 그리움과 먹먹함 텔레비전에서 패널로 나온 어느 분이 그리움과 먹먹함의 차이가 뭐냐고 물으니 ‘그리움은 비록 떨어져 있지만 마음만 먹으면 언제나 만날 수 있는 대상을 생각하는 것이 그리움이고, 먹먹함이란 만나고 싶어도 이제는 만날 수 없는 대상을 생각하며 가슴이 아프고 답답하고 어찌할 .. 사람이 꽃보다/사랑하는 이에게 2009.09.02
사랑은... 사랑이란 어떤 것일까? 나의 반을 비우고 반을 채우는 것이다. 사람들은 하나는 가지고 다른 하나를 가지려는 욕심으로 사랑을 한다. 채우려는 욕심으로 넘쳐서 더 채울 수가 없다. 버려져야만 채울 수 있는데 넘쳐나는 곳에 채울 수는 없을 것이다. 넘침은 모자람만도 못하다는데 말이다. 사랑은 희생.. 사람이 꽃보다/사랑하는 이에게 2009.01.06
참말로 보고싶다... 비가 많이 온다. 여보... 참 많이 보고 싶다. 그냥 따라가고 싶을 정도로 보고싶고 힘들다. 운다고 뭐가 해결 될 것은 없겠지만 나 지금 많이 힘들어. 여보 나... 정말 힘들어... 하루 종일 눈물만 나와. 당신 보고싶어 미치겠어. 나도 따라가면 안될까? 당신이 사용하던 핸드폰을 홍순이에게 주려다 여명.. 사람이 꽃보다/사랑하는 이에게 2008.10.22
그대 내 좋은이여---32 당신이 먼저 죽으시오. 당신이 먼저 죽으시오. 주일이다. 상한 심령 위로 받고, 치유 받고… 오늘은 자오쉼터에서 주일 예배를 드리지 않고 모(母)교회인 성도교회로 가서 예배를 드렸다. 내가 전임으로 사역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아내의 장례를 교회에서 주관하여 교회장으로 했기 때문에 감사를 표하고 인사를 드리기 위해.. 사람이 꽃보다/사랑하는 이에게 2008.09.14
아내를 기다리며 아내가 실종된 지 11일째. 타고 나간 차량은 [15두5184]다. 검은색 프라이드 골드. 실종신고를 경찰에 낸지 7일이 지났지만 경찰의 수사는 아직 단서조차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사채 이자 때문에 머리가 어지러워 피한 쪽으로 가닥을 잡으려는 것 같다. 그러나 내 주장은 전혀 다르다. 사채업자들.. 사람이 꽃보다/사랑하는 이에게 2008.09.07
[스크랩] 아내의 처녀 때 사진을 보다가 문득 사진첩을 볼 때가 있다. 엇그제 일인 것 같은데 십수년이 지나가 있거나 사진에는 어제 만났던 사람처럼 활짝 웃고 있는데 이미 고인이 되어 있는 사진을 보며 나도 그 길을 가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그래서 가끔은 진지해진다.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하게된다. 오늘도 사진첩을 보.. 사람이 꽃보다/사랑하는 이에게 2008.02.27
그대 내 좋은이여...31 - 아내의 간증 이것이 저의 간증입니다. 제가 나눔님께 시집 온지 9년째 들어섭니다. 나눔님을 도와 수많은 나눔의 사역을 하면서 시시때때로 간섭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을 만납니다. 때로는 울게도 하시고, 때로는 어린 아이처럼 해맑은 웃음으로 행복하게도 하시고, 잠시라도 하나님 곁에서 떨어져 살지 않도.. 사람이 꽃보다/사랑하는 이에게 2007.11.30
어찌 하나요... 어떻게 합니까... 의인이 땅을 차지함이여 거기 영영히 거하리로다 시37:29 ---------------------------- 천국은 악인이 가는 곳이 아닙니다. 예수 믿고 구원을 받아 의인이라 칭함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가는 곳입니다. 오늘은 21년 전에 돌아가신 아버님의 기일입니다. 소천이라는 말대신 돌아가셨다 표현함은 아버님이 예.. 사람이 꽃보다/사랑하는 이에게 2007.09.06
그대 좋은이여...30 - 내 아버지... 아버지 학교에서 아버지께 편지를 써 오라는 숙제를 내줬다. 아버지께 편지 써 본적이 있던가 생각해 보니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도 아버지께 편지를 썼던 기억은 없다. 나는 글 쓰기를 좋아하기에 수백편의 글이 내 컴퓨터 하드에 저장되어 있다. 혹시나 그 글 중에 아버지에 대한 글을 써 놓은 적이 .. 사람이 꽃보다/사랑하는 이에게 2007.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