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080707] 내고향 청산도 아들이 7월 14일에 필리핀으로 유학을 가기에 고향에 계시는 작은아버님과 작은 어머님께 인사를 드리러 다녀왔다. 내고향 청산도. 서편제와 드리마 봄의 왈츠 촬영지이기도 하지만 정부로부터 [가고싶은 섬]으로 선정되어 있는 섬이기도 하다. 나는 섬에서 태어나 자랐다. 한마디로 섬놈이라는 말이다.. 사람이 꽃보다/내 고향 청산도~ 2008.07.09
[고향] 섬에 갇히다. 사방팔방이 바다에 둘려 싸여 있는 땅덩어리. 그곳을 우리는 섬이라고 부른다. 섬에 오르려면 언제나 배를 이용한다. 작은 똑딱선부터 커다란 여객선까지 여러 가지 배들이 섬과 육지를 오가며 사람과 물품을 수송하는 모습은 섬사람들에게는 평범한 일상이기도 하다. 섬사람들은 바다를 마음에 품고.. 사람이 꽃보다/내 고향 청산도~ 2007.01.16
[고향] 고향과 빠삐용...5 하루가 무척 길다는 생각을 했다. 답답한 마음에 아내에게 오후 배로 올라가자는 말을 또 해 본다. 고향에 도착하면 찾아 오겠다던 사람들도 감감무소식이다. 내년에 내려 올때는 모뎀이 달린 데스크 탑이라도 들고 와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일찍 잠자리에 누워 보지만 평소 새벽 2-3시까지 일을 하.. 사람이 꽃보다/내 고향 청산도~ 2007.01.16
[고향] 고향과 빠삐용...4 주일이다. 아내와 아들을 데리고 마을 어귀에 있는 예배당으로 간다. 농민 후계자로 있던 지인이 돼지를 키우던 장소에 예배당이 세워졌다. 49살까지 노총각으로 있던 지인은 노처녀 전도사님을 만나 결혼도 하고 예수도 믿고 열심히 신앙 생할을 하고 계신다. 살아있는 간증이기도 한 그분이 주님의 .. 사람이 꽃보다/내 고향 청산도~ 2007.01.16
[고향] 고향과 빠삐용...3 핸드폰이 안되고 통신도 할 수 없으니 갑자기 맥이 빠진다. 티비를 켜고 있어도 그게 그거다. 밖으로 나돌아 다니려 해도 쉽지 않다. 오자마자 주방으로 들어가 설 준비를 하는 아내에게 차 타고 돌아다니자고 할 수도 없다. 마당만 몇 바퀴 돌다가 마실을 나간다. 목발짚고 멀리 갈 처지도 안되니 나가.. 사람이 꽃보다/내 고향 청산도~ 2007.01.16
[고향] 고향과 빠삐용...2 바다에 꽃이 피었다. 파도가 높아 하얀 포말을 일으키고 있는 모습을 우리들은 바다에 꽃이 피었다고 표현을 한다. 저멀리 수평선에 끝자락에 보이는 작은 섬 기슭을 타고 아침 해가 솟아 오르고 있다. 바다 가운데서 만나는 일출은 또 다른 맛을 느끼게 한다. 하늘 높이 날았다가 곤두박질 치는 갈매기.. 사람이 꽃보다/내 고향 청산도~ 2007.01.16
[고향] 고향과 빠삐용...1 먼 길이다. 소록도 봉사를 다니면서도 멀다는 생각을 해 보지 않았는데, 이번 고향 방문 길은 참 멀다는 생각이 들었다. 춘천 나눔의 집과 안양 교도소 봉사를 연이틀 이어서 마치고 내려가는 길이라 그런지 더 피곤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운전하는 아내는 힘들다는 소리 한번 하지 않고 잘 하고 .. 사람이 꽃보다/내 고향 청산도~ 2007.01.16
[고향] 고향 예배당에서 사람에게는 누구나 고향이 있습니다. 고향은 참 편안함을 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힘들게 살아가는 일상속에서도 고향을 생각할 때면 자기도 모르게 힘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것은 아마 돌아갈 곳이 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명절 때면 사람들은 고향을 생각합니다. 찾아갈 고향이 있는 사람들은 기.. 사람이 꽃보다/내 고향 청산도~ 2007.01.16
[고향] 고향가는 길 내 고향은 참 멀리 있습니다. 고향을 자랑하려면 인심좋고, 물 맑고, 공기 좋고, 해산물이 풍부한 섬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한가지가 더 생겼습니다. 서편제를 촬영했던 곳이라고 자랑을 합니다. 길을 올라 오면서 진도아리랑을 신명나게 불어재끼던 장면이 나옵니다. 그곳을 촬영했던 곳.. 사람이 꽃보다/내 고향 청산도~ 2007.01.16
[고향] 꾀꼬리 소리 올해 4학년에 올라가는 녀석이 저녁을 먹고 자기 방에서 공부를 하다가 갑자기 질문을 한다. "엄마 아빠~ 꾀꼬리가 어떻게 생겼고 어떻게 울어요?" "오잉?" "꾀꼬리~ 꾀꼬리... 꾀꼬리라..."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꾀꼬리를 한번도 본적이 없는게 아닌가. 꾀꼬리 소리는 들어 봤는가 생각해 보니, .. 사람이 꽃보다/내 고향 청산도~ 2007.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