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내 새끼 살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들이 교통사고를 냈다. 토요일 퇴근하며 좌회전을 했는데 빙판길이었단다. 브레이크를 잡았고 차는 그대로 미끄러지며 옹벽에 그대로 쾅. 차를 견인해 놓고 친구가 태우고 왔다. 그런데 녀석이 멀쩡했다. 토요일 밤 지내고 주일까지 지낸 후 오늘 아침에 가슴이 아프다고... 오늘 오전에.. 사람이 꽃보다/사랑하는 아들아 2016.01.18
[스크랩] [아들아…218] 진짜 가네. 준열이가 필리핀으로 3년 유학을 떠날 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말이 유학이지 청각 장애를 가지고 있는 녀석이 학교생활을 잘 적응하지 못해, 고육지책으로 보내는 유학이니 마음이 편할 리가 없다. 독하게 마음먹은 아빠는 목표를 달성하기까지는 귀국할 수 없다고 엄포를 놓는다. 아빠의 말에는.. 사람이 꽃보다/사랑하는 아들아 2008.07.12
[아들아… 217] 아들이 어제 자퇴를 했다 준열이가 어제 고등학교에서 자퇴를 했다. 참 많은 기도와 고민을 하다가 선택한 일이다. 준열이를 필리핀으로 유학을 보내기로 했다. 중학교는 의무교육이라 자퇴가 안 되지만 고등학교는 자퇴를 하고 가야한단다. 준열이는 양쪽에 보청기를 착용하고도 정확한 발음을 인식하지 못하는 게 몇 개 있.. 사람이 꽃보다/사랑하는 아들아 2008.07.03
[아들아...216] 여전히 철없는 아빠다. 녀석의 하루는 피곤하다. 아침 7시에 학교에 간다고 집을 나선다. 아빠가 그 시간에 나갈 때면 차를 얻어 타고 가지만, 맞지 않을 때는 2.5km를 걸어가서 버스를 타고 학교에 간다. 비올 때는 아내가 태워다 준다. 학교에서 야간자율학습까지 마치면 밤 9시40분 정도. 버스타고 오면서 아내에게 전화를 하.. 사람이 꽃보다/사랑하는 아들아 2008.06.20
[아들아… 215] 얌마! 그건 훈련이었어! 준열이가 지난 2월 15일에 중학교를 졸업 했습니다. 너무나 나약하게 태어나 걱정도 많이 했는데,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처럼 병원에 입원 한 번 하지 않고 지금까지 잘 자라주었습니다. 아빠의 사고로 가정이 깨지고 엄마는 자기를 14개월 되었을 때 놀이방에 맡겨 두고 집을 나간 뒤 지금까지 얼굴 한.. 사람이 꽃보다/사랑하는 아들아 2008.02.24
[아들아… 214] 아들아 이제는 홀로서기 연습을 해야 하는 거란다. 자식이 잘되기를 바라며 그렇게 되도록 수없이 노력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 부모. 이 세상의 부모라면 어느 누구나 다 같은 마음일 것이다. 여러 가지 환경의 차이에 따라 자식을 위해 해 주는 범위가 다르지만 마음만은 어느 부모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아이가 태중에 있을 때 부모들은 꿈을 꾼다. .. 사람이 꽃보다/사랑하는 아들아 2008.02.03
[스크랩] 공부가 뭔지... 눈이 참 많이 내렸다. 자오쉼터로 들어 오는 진입로는 차량 이동이 불가능하다. 신작로에는 시청에서 조치를 취하여 차량은 다닐 수 있다. 학원에서 차가 신작로까지 갈테니 나오라는 전화를 받았는가 보다. 아들은 엄마 아빠가 오늘 같은 날은 쉬라고 했으면 좋은가 보다. 그런데 아무 말 없으니 머뭇.. 사람이 꽃보다/사랑하는 아들아 2008.01.22
아빠가 이래도 되나?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초비상이 걸려 있는 가정이 많다. 수능생의 영향에 가려져 있기 때문에 부각되지 않고 있지만 고등학교에 들어가야 하는 중3들의 고민도 적잖은 것 같다. 지인의 딸이 오늘 예능 실기를 보았는데 바라던 고등학교에 떨어졌다고 초상집 분위기가 되어 있음을 보았다. 그러고.. 사람이 꽃보다/사랑하는 아들아 2007.11.09
[편지] 아들이 사랑스러운 이유 20가지 1. 사랑하는 아들 준열아, 2.1kg의 연약한 아이로 태어났던 네가 건강하게 잘 자라주는 모습을 보면 고맙고 사랑스럽단다. 2. 청각장애인으로 살아가면서도 밝게 자라준 너를 보면 감사하고 사랑스럽단다. 3. 태권도를 시작할 때 약한 자와 여자는 절대로 때리지 말라고 했는데 지금까지 그 약속을 잘 지.. 사람이 꽃보다/사랑하는 아들아 2007.06.02
[준열 일기] 거제도 효도잔치 따라가기 5월 6일 오늘은 일어나 효도방학이라 학교에 가지 않았다. 아빠 엄마와 함께 사무실에 가서 일하고 갑자기 혜진이네 집에 가서 이모랑 애들 태우고 거제도에 간다. 가다가 차에서 신나게 놀고, 휴게소에서 라면 먹고, 아빠가 쥐포와 닭꼬치 구이 4개 사줘서 나눠 먹고 졸음이 와서 잤다. 눈을 떠 보니까 .. 사람이 꽃보다/사랑하는 아들아 2007.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