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나서면 언제나 옆집 담 너머로 가지를 늘어뜨리고 있는
여러가지 유실수들을 만납니다.
감, 배, 대추, 앵두, 포도 등...
이번 비에 용케도 잘 견뎌낸 감과 대추가 주렁주렁 달려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직도 여름인 것 같은데
대추는 토실토실 살이 쪘고요, 감은 아이들 주먹만 하게 컸는데
색깔이 누렇게 변해 가는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가을이 오고 있는가 봅니다.
세월이 빨리 가는 것이 반갑지만은 않지만
그래도 가야 오는 것이기에
가는 세월을 탓할 수는 없겠지요.
아무리 어렵게 살아가는 세상이라지만
'칭찬은 할수록 늘고..
편지는 쓸수록 감동을 주며..
어려운 이는 찾아갈수록 친근해 진다'는 잠님의 글을 인용해 봅니다.
그렇게 살아가는 나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토실 토실한 열매를 맺어가는 날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평안하세요.
2002. 8. 22
오늘은 춘천 나눔의 동산에 봉사갑니다.
여러가지 유실수들을 만납니다.
감, 배, 대추, 앵두, 포도 등...
이번 비에 용케도 잘 견뎌낸 감과 대추가 주렁주렁 달려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직도 여름인 것 같은데
대추는 토실토실 살이 쪘고요, 감은 아이들 주먹만 하게 컸는데
색깔이 누렇게 변해 가는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가을이 오고 있는가 봅니다.
세월이 빨리 가는 것이 반갑지만은 않지만
그래도 가야 오는 것이기에
가는 세월을 탓할 수는 없겠지요.
아무리 어렵게 살아가는 세상이라지만
'칭찬은 할수록 늘고..
편지는 쓸수록 감동을 주며..
어려운 이는 찾아갈수록 친근해 진다'는 잠님의 글을 인용해 봅니다.
그렇게 살아가는 나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토실 토실한 열매를 맺어가는 날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평안하세요.
2002. 8. 22
오늘은 춘천 나눔의 동산에 봉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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