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편지

[나눔의 편지 305] 통이 큰 사람

자오나눔 2007. 1. 25. 23:42
밴댕이 소갈딱지 같은 사람, 간이 부은 사람,
우리들이 흔히 사용하는 말이지만 두 부류의 사람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앞에 사람은 소심한 사람을 나타내고
뒤에 사람은 대범한 사람을 나타내는 말로도 사용됩니다.
통이 큰 사람...
무슨 일을 하던지 넉넉하게, 크게, 대범하게 하는 사람.
이런 사람을 통이 큰 사람이라고 합니다.
통이 큰 사람은 작은 것을 무시하지 않습니다.
사소한 일에도 최선을 다할 줄 압니다.
이런 저런 환경에서도 어떤 일을 맡겨도 잘 해 나가는 사람을 말합니다.

통이 큰 사람.
그런 사람을 자주 만납니다.
오전에 평소 친하게 지내는 복음가수와 전화를 하면서
그분의 간증을 들었습니다.
겸손속에 나타나는 대범함에 놀랐더랍니다.
수많은 시련을 겪고도 오히려 그들을 포용하는 넓음을 만났습니다.
깨진 유리조각처럼 날카로운 말이 들어와도 맞닥뜨리지 않고
솜처럼 충격을 흡수하여 서로에게 상처가 안되게 하는
소중한 마음을 만났습니다.
매일 부족함 투성이지만 저도 그분을 닮고 싶었습니다.
통이 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주말입니다.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세요.

2003. 5. 10
사족 : 왕언니 돕기 십시일반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자세한 건 공지사항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