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첫 번째 토요일 오후.
다음카페 62호랑이방 친구들이 봉사를 온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사람이 없으면 없는 대로, 많으면 많은 대로 봉사를 온다.
오늘도 어김없이 봉사를 왔다.
사무실 창문 뒤에 있는 화단의 경계석에 벽돌 쌓는 작업을 했다.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은 이들은 전천후라는 것이다.
참 고맙다.
배추밭에 달팽이가 기승이다.
약을 치지 않고 잡았었는데 워낙 많아서 감당을 할 수 없다.
배추를 먹이삼아 잘도 자란다.
배추를 키우는 건지 달팽이를 키우는 건지 모르겠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생긴 달팽이들이란다.
달팽이를 손으로 잡아내기엔 너무나 많아서 달팽이 약을 치기로 했다.
여치나 다른 풀벌레들은 날아갔다가 다시 찾아오겠지.
아내와 여자 봉사자들이 배추밭으로 올라가 간단하게 해결하고 내려온다.
참 대단들 하다.
고마운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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