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오늘도 파이팅!!!

자오나눔 2008. 9. 24. 11:55

학교에 갔다가 도대체 집중은 안 되고

이것저것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문제들을 해결해야 할 일만 생각난다.

머리에 쥐가 나려고 한다.

오후에 논문 점검까지만 마치고 올라왔다.

월동 준비를 하느라 분주한 김 집사님.

어느새 전기온수기를 설치해 놓고 각 화장실마다 뜨거운 물을

언제든지 사용하도록 해 놓았다.

전기 점검부터 보일러 점검까지 바쁘시다.

정리되지 않는 창고까지 차근차근 정리하시고 있다.


어제 집에 도착하니 아이들이 사용할 기저귀가 한 박스 택배로

배달되어 와 있다.

김해에 있는 공장에서 택배로 보내왔는데 누가 주문하였을까…….

참으로 고맙고 감사하다.

오늘 아침에 세세이손 목사님이 베지밀을 차에 싣고 오셨다.

아이들 먹을 베지밀이지만 그런 걸 이해하지 못하는 정자 아줌마.

자기도 베지밀을 먹겠다고 한다.

선생님께 허락받고 먹으라고 해 놨다.


집안 정리는 아주 잘되고 있다.

봉사 갈 때 사용한다고 참 많은 것들을 준비해 놓았네…….

사용도 못해보고 갈 거면서…….

정리할 것은 정리하고 나눠 줄 것은 나눠주고, 챙길 것은 챙겼다.

구석구석을 정리하니 쉼터가 더 넓어졌다.


이제…….

이리저리 얽혀있는 금전적인 문제들만 해결해 나가면 된다.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풀어 가리라.

내년 이맘때면 다 해결 될 것이고

자오는 지금보다 더 성장해 있을 것이다.

나는 그것을 믿고 확신한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니까.


이따 오후엔 통일로 근방에 있는 가게에 베지밀을 가지러 가야겠다.

5박스 확보해 놨단다.

오늘도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