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편지

[나눔의 편지 10] 시원한 것들...

자오나눔 2007. 1. 17. 17:51
여름은 더워야 제 맛이라고 합니다.
뜨거운 태양의 영향으로 세상 만물이
생동감을 가질 수 있는 힘을 얻기 때문이라지요?
숨이 막히게 더울 때 생각나는 시원한 것들이 있습니다.

한줄기 쏟아지는 소나기,
시원하게 달리는 배 고물에서 타이타닉 흉내를 내보는 것,
목마른 나그네를 위해 준비된 깊은 산속 옹달샘,
높은 산 정상에 올랐을 때 불어주는 바람,
나무그늘 아래 있을 때 불어주는 솔솔바람,

작년 4월에 신문의 작은 부분을 차지했던 소식
'중계중학교에서 단 한 명의 장애학생을 위하여
모금활동을 벌여 교내에 장애인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화장실을 개조하였다는 보도'

사막의 오아시스,
열심히 봉사하고 뛰어 들어갈
소록도 앞바다가 시원함을 더해줄 것 같습니다.
평안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