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편지

[나눔의 편지 20] 빈자리...

자오나눔 2007. 1. 17. 17:57
일을 마치고 새벽에 집으로 돌아오며
친구의 집 근처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평상시 같으면 아무리 늦은 시간이라도
친구에게 전화를 하며
집 근처를 지나고 있다는 안부 한번 정도는
전하곤 했는데 지금은 할 수가 없습니다.
요양을 떠난 친구의 집은 텅 비어 있을 텐데...
가슴에 빈자리가 있습니다.
빈자리는 빨리 채우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본격적인 피서철입니다.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하여 즐거운 날들이 되시길 빕니다.
샬롬~
2002.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