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편지

[나눔의 편지 143] 긴급, 기도부탁합니다.

자오나눔 2007. 1. 17. 20:29
오갈 곳 없는 장애인들이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갈 자오쉼터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감사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마음 한구석에는 마을 주민들이 뭔가 시비를 걸 것 같다는 생각은 하면서도
기도만 했었는데....

결국 어제부터 시비가 생겼습니다.
소문에 장애인들이 와서 살거라는데 집을 짓지 말라는 겁니다.
말도 안되는 문제들을 제기하며 반대를 합니다.
하수도 문제부터 방이 많이 만들어지는 것가지 시비를 많이 겁니다.
어떤 사람은 창고를 짓는다더니 저렇게 멋진 집을 짓느냐며
장애인들이 들어와 살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라고 합니다.

일단,
한발 뒤로 물러나 더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준공 검사만 끝나도 당당하게 따질텐데...
하나님을 의뢰하는 우리들이 할 일은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주민들의 반대가 잠잠해 지도록 집중 기도해 주세요.

날씨가 춥고, 감기 환자가 많습니다.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2002. 1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