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편지

[나눔의 편지 283] 믿을만한 사람

자오나눔 2007. 1. 25. 23:29
믿을 수 없는 사람하고 사는 세상은 참 어렵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사람은 믿음을 기초로 해서 관계가 이루어지는데
그 사람에게서 믿음이 무너져 버리면
인간 관계도 아울러 무너짐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자오쉼터를 건축하면서 경제적 손실보다는
그 사람에 대한 믿음이 깨어져 버렸기에 더욱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는 대화를 하면서 이런 말을 들을 때가 있습니다.
"저 사람은 법 없이도 살 사람이야 믿을만 해."
그런 말을 들을 때면
자기와는 상관없는 사람이라도 한번 더 쳐다보게 됩니다.
그말을 듣고 그 사람의 얼굴을 보면
정말 믿음직스럽게 생겼음을 알게됩니다.

서로가 믿지 못하고, 내 욕심만 채울 때는
눈 앞에 불행이 혀를 낼름거리며 대기하고 있습니다.
누가 아무리 나를 비방해도
끝까지 나를 믿어 줄 사람이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누가 아무리 비방하더라도
"저 사람 믿을 수 있는 사람이야~"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2003. 4. 16

자오의 날이 14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행사 경비 마련을 위해 중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게시판에서도 흔적이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