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편지 354] 좋은 일은...

살다 보면 하고 싶은 일도 많고 하기 싫은 일도 많습니다.
어릴적에 공부하기가 어찌 그리도 싫던지요.
학교가기 싫어서 꾀를 부리고
공부하기 싫어서 이핑계 저핑계를 대곤 했습니다.
그런데 만화 보기는 그렇게도 좋았더랍니다.

그러고 보니 세상에는 억지로라도 해야 할 일이 많네요.
억지로 해야 할 일들은 대부분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군대를 가는 것도,
해야 하니까 억지로 하는 공부도,
병을 낫기 위해 먹어야 하는 약도 억지로라도 먹어여 합니다.

때로는 귀찮아서 하기 싫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차차 하자며 뒤로 미루는 일보다는
해야 할 일이라면 억지로라도 하는 것이 좋답니다.
좋은 일은 억지로라도 해야 합니다.
무슨 좋은일 할게 없을까요?
시작이 반이랍니다.
팔 걷어 붙이고 아자! 아자! 아자! 파이팅!!!

2003.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