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편지

[스크랩] [나눔의 편지 567] 행복하지요?

자오나눔 2009. 8. 18. 06:04

세상 모든 사람에게 이렇게 열심히 살아가는 이유가 뭐냐고 묻는다면

거의가 다 행복하게 살기위해서 이렇게 열심히 살아가노라고 말할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다보면 행복해진다.’는 말에는

참으로 많은 것이 함축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가 행복을 꿈꾸는 사람들입니다.


어떤 영화에서 주인공과 대화를 나누는 배우가 이런 제안을 했습니다.

지금 자리에서 주변을 둘러보아

아주 작은 것이라도 행복해 하는 모습을 발견하면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고 열 발자국씩 걸어가는 게임을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우울하게 보내던 주인공은 그 제안을 받아들였고

결국은 아주 작은 것에도 행복해 하는 사람이 상상외로 많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도 행복을 찾아가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지금 내가 살아오면서 아주 큰 행복 하나를 얻기 위하여

수없이 많이 찾아온 작은 행복을 외면해 버리지는 않았는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큰 것을 추구하며 작은 것에는 소홀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아주 작은 행복이라도 누리며 살아가는 삶이고 싶습니다.

그런 삶이고 싶습니다.

그대는 어떠신지요?



그가 비록 천 년의 갑절을 산다 할지라도 행복을 보지 못하면

마침내 다 한 곳으로 돌아가는 것뿐이 아니냐.  [전 6:6]


2009. 7. 9.

-양미동(나눔)―

출처 : 자오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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