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기 삼촌이 처음 우리 자오쉼터에 입소하여 가족이 되었을 때,
당뇨는 480까지 올라 있었고, 양쪽 눈은 보지 못하고 있었다.
병원에 모시고 가서 검사를 해 보니 백내장으로 시력을 상실해 있었다.
왼쪽 눈은 완전 실명이었고, 오른 쪽 눈은 형체만 흐릿하게 보인다고 했다.
당도 많이 떨어지고 체력도 좋아졌다.
드디어 25일전에 왼쪽 눈부터 백내장 수술을 시켜 드렸다.
휴일을 뺀 날은 매일 병원에 모시고 가서 계속 치료를 받게 했다.
어제도 창기 삼촌을 모시고 안과에 다녀왔다.
의사 선생님께서 시력검사를 해 보자고 하신다.
검사를 해 보니 왼쪽 눈 시력이 0.4까지 올라왔다.
정말 감사하다.
오른 쪽 눈은 안 보인다고 불평하는 삼촌을 보며 씽긋 웃었다.
다음 주 월요일 오후에 오른쪽 눈도 수술해 주기로 했다.
창기 삼촌, 안 보이던 세상이 보이니 얼마나 좋을까.
우리들도 영안이 열려서 보지 못한 것까지 볼 수 있다면….
[시 146:8]
여호와께서 맹인들의 눈을 여시며 여호와께서 비굴한 자들을 일으키시며 여호와께서 의인들을 사랑하시며
출처 : 자오쉼터
글쓴이 : 나눔(양미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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