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편지

[스크랩] [나눔의 편지 644] 사랑하는 자에게

자오나눔 2013. 6. 14. 11:47

우리 자오쉼터에 살고 있는 삼촌들 중에 한 분은 잠보입니다.

틈만 나면 자리에 누워서 잠을 잡니다.

앉아 있거나 서 있어도 눈이 감겨 있습니다.

식사 시간에도 억지로 깨워서 식사를 하도록 합니다.

식사와 약을 드신 후에는 다시 잠을 잡니다.

10여전 전에 교통사고 후 뇌 수술을 마친 후에 생긴 현상입니다.

조금이라도 잠을 덜 자게 하려고 다른 가족들이 신경을 쓰고 있지요.


어떤 분은 잠이 오지 않아 힘들어 합니다.

그래서 가끔 수면제 처방도 받아서 먹기도 합니다.

누구는 잠이 너무 잘 와서 걱정이고

또 누구는 잠이 오지 않아서 걱정입니다.

잠이라는 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에서 얼마나 중요한지요.


단잠을 잘 수 있는 사람은 복 받은 사람입니다.

아프지 않아야 잠을 잘 잘 수 있습니다.

건강해야 잠이 잘 옵니다.

그리고 근심 걱정이 없어야 단잠을 잘 수 있습니다.

평안하기에 잠이 잘 옵니다.

열심히 수고한 후에는 잠이 잘 옵니다.

일할 곳이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지요.

아무에게나 단잠을 주시지 않습니다.



[시 127:2]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출처 : 자오쉼터
글쓴이 : 나눔(양미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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