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중독 행복전염/봉사 댕겨 왔슈~

[자오의 날] 그날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자오나눔 2007. 1. 17. 14:44
세상에는 축하할 날이 참 많습니다. 기념할 날도 많습니다. 세상에는 참 흔하지만 본인에게는 참 소중한 날은 생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 자오나눔선교회도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생일을 축하받아야 할 사람들은 당연히 선교회 회원들입니다. 함께 축하를 해 주어야 할 사람도 선교회 회원입니다. 잔칫집에 많은 사람이 참석하여 그 잔치가 빛난다면 얼마나 좋겠는지요. 그래서 잔치를 준비하며 많은 신경을 쓰는 것은 당연한 것인가 봅니다. 선교회이기에 당연히 기도는 필수적으로 해야 합니다. 40명의 기도용사가 선발되어 하루 24시간을 금식하며 기도를 합니다. 이번에도 40명의 기도용사가 선발되었습니다. 차근차근 준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봉사 상을 받을 분도 선발되고 장학금을 받을 학생도 선발되었습니다. 음식도 푸짐하게 준비를 하고 있는 아내의 모습은 분주합니다. 행사에 많은 분이 참석하게 하려고 여러 가지 이벤트를 준비합니다. 상품도 푸짐합니다. 행사를 빛내주기 위하여 여러 가지 선물도 협찬을 받습니다. 내 집 잔치라는 생각으로 많은 회원들이 선물도 협찬하고 후원금도 보내 주십니다. 준비하면서 힘들고 어려운 일이 어디 없겠습니까. 그러나 잔치를 치르고 나면 모든 것이 감사로 남는다는 것을 체험합니다.

행사를 위해 수시로 쉼터에 들려 함께 준비를 해주신 분들이 있습니다. 7년 동안 자오의 손발이 되어온 미룡간사가 참 고맙습니다. 경북 영천에서 주말이면 올라와 이것저것 준비를 해 놓고 주일예배를 드리고 내려가는 새벽이슬님이 참으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가깝게 산다는 이유로 수시로 쉼터에 달려와야 하는 지킴이목사님과 용서와 사랑님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행사를 치를 쉼터 주변 경관을 다듬느라 수고해주신 장목사님 가족과 용녀님도 감사합니다. 행사를 빛내주기 위하여 공연 팀을 인솔하여 오신 으뜸이어무이님도 감사합니다. 교회 청년들을 인솔하여 달려온 상규형제는 어느새 자오의 든든한 기둥이 되어갑니다. 멀리 소록도에서 미리 달려와서 축하해주고 가신 강대시장로님과 이용하집사님도 눈에 그려집니다. 멀리 거제도에서 부부가 달려와 주신 의성님, 결혼하고 나서 처음 보는데 살갑게 맞이할 수 있음은 섬김이 몸에 접목된 두 분의 사랑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인터넷에서 알게 된 사이지만 동갑이라는 매개체를 통하여 더 친하게 된 친구들이 달려와 줘서 힘이 되었습니다. 예배를 위해 수고해 주신 목사님들, 2부 행사를 행복한 웃음바다로 만들어 주신 정승훈 목사님은 영원한 자오의 보배이십니다. 오카리나 연주를 멋지게 해주신 그림자님 그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강원도에서 기차타고 버스 타고 달려와 주신 후리지아님, 미인님 기억합니다.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를 지켜주시는 잠님, 나나님, 나눔의 빵님, 모두가 소중한 분들입니다. 자오장학회 회장으로 장학금을 후원해 주시고, 몸이 불편하신 상태에서도 기쁨으로 함께 해주신 엄춘자 집사님 참으로 감사합니다.

모두가 감사할 분들입니다. 보이지 않는 분야에서 행사를 위해 수고해 주신 분들을 기억합니다. 분명히 참석하리라 믿었던 분들이 참석하지 않아 실망도 했었지만, 예상치 못한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힘을 주심을 보면서 사람의 생각과 하나님의 뜻은 다르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마지막까지 남아서 정리를 해 주신 미룡간사, 새벽이슬, 영웅, 그리고 자오쉼터 가족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많은 준비를 하여 더 많은 행복을 나누려고 했는데 부족함도 많았을 것입니다. 앞으로는 그부분까지도 잘 해결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자오나눔선교회가 하나님의 큰일들을 해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자오의 날 후기를 가름합니다.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2005. 4. 30
‘봉사는 중독 되고 행복은 전염되는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