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편지

[나눔의 편지 58] 살아 있음에...

자오나눔 2007. 1. 17. 18:32
눈물과 한숨과 고통이 어우러지는 사람들.
온 산하가 신음에 빠져 있는 요즘입니다.
나지 않아야 할 사고들도 사람들의 실수로 대형 사고가 터지기도 합니다.
수많은 피해를 입고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망연자실하고 있는 이웃을 우리들은 날마다 보고 있습니다.

그분들을 보고 있노라니
내 삶이 힘들다고 투정부렸던 것들이 배부른 투정이었음을....
내게 있던 불평, 불만들이 얼마나 우습던지....

따지고 보면
이 모든 것들도 우리가 살아 있기에 느끼는 것들인데...
비록 지금은 힘들더라도
아직 살아 있기에 내일은 잘 될 거라는 희망이 있는 것을...
다시 생각하니
비록 지금은 힘들더라도 살아 있음에 감사해야 함을
새삼 느끼는 날입니다.

오늘 하루도 희망으로 시작할 거지요?
화이팅입니다.
2002.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