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편지 119] 춥네요. 그래도...

올 가을 들어 제일 춥다는 일기예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얼어붙게 만들고 있습니다.
변함없이 어제 떠올랐던 태양이 오늘도 떠올랐건만
생전 처음 맞이하는 세상처럼 조심스럽게 하루를 시작하게 합니다.
영하의 날씨는
사람의 마음부터 얼어붙게 만드나 봅니다.

연일 추운 날씨에 자오쉼터의 공사를 하고 있는 분들도 고생이 많습니다.
예정된 기간에 공사를 마쳐야만
공사비도 절감되고 준비하고 있는 계획들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인데...
잘 되리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마음 한쪽에는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이럴 때 일수록 서로가 챙겨주는 마음이 그립습니다.
요즘 게시판에 글을 남기는 분들이 4-6명 정도밖에 안됩니다.
모두 관심을 가지고 홈페이지를 가꾸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일주일이 시작되었습니다.
어깨를 펴시고 기운차게 하루를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파이팅 하시기요.
2002.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