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편지

[나눔의 편지 160] 군밤을 한대 쥐어 박으며...

자오나눔 2007. 1. 17. 20:49
자오쉼터 공사를 기간 내에 마치고
19일에 준공 예배를 드리고 나면 바로 소록도 봉사를 준비해야 합니다.
이런 저런 일로 바쁘다는 핑계를 대고
한번쯤 빠져도 되지 않느냐고 마음 속에서는
유혹을 하는 녀석이 있습니다.
그녀석에게 군밤을 한대 꽁 주면서 한마디 합니다.
'녀석아 사람이 사람의 도리를 하는 것은
할 수 있을 때 하는 것이 참다운 도리를 하는 것이야.'

2003년 1월 1일에 소록도를 방문하여
어르신들께 떡국을 대접하고
낮시간에는 그분들이 살고 있는 집을 방문하여
대화도 나누고 청소도 해 주려고 합니다.
물론 밤에는 열심히 기도를 하고 와야지요.
엇그저께 신년 소록도 방문을 한 것 같은데
벌써 새해 방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참 빠르지요?
함께 가실분 연락 주세요~~

2002.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