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편지

[나눔의 편지 335] 직무유기

자오나눔 2007. 1. 26. 00:02
공무원이 정당한 이유없이 직무수행을 거부하거나 유기하는 것을 말합니다.
유기는, 보호할 사람이 보호받을 사람을 돌보지 않는 것이라고 사전에 나옵니다.

사람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내가 바쁘다고, 내가 힘들다고 나 몰라라 한다면
그것도 직무유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에게도 직무유기는 있을 것이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도 직무유기가 있을거라는 생각을 하며,
내 살아갈 동안
사랑에 대하여는 직무유기하지 말아야겠다는
기특한 생각을 해 봅니다.

누구든지 내가 챙겨야 할 사람은 분명히 있습니다.
사랑의 직무유기를 하지않는
행복한 나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날씨가 참 덥지요?

2003.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