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장애인 가장입니다.
비록 장애라는 핸디캡이 있지만 남보다 10분 먼저 일어나고,
남보다 10분 늦게 잔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렇게 열심히 살면서 어려운 이웃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모처럼 인터넷을 통해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친하게 지내던 초등학교 친구,
다른 사람은 못 믿어도 이 친구는 믿을 수 있다고 자부하던 그런 친구였는데,
그 친구에게 보증을 잘 못 서서 2천만 원을 손해보고 나니 기가 막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찬양을 게시판에 올려 달라고 하는데
그 찬양이 '하나님 한번도 나를'이라는 곡이었습니다.
그 찬양을 들으며 새로운 힘을 얻고 있다고...
다시는 보증을 서지 않겠노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작으나마 자오에도 후원금을 보냈다고 합니다.
"친구가 오히려 잘 되어서 웃으며 빚을 갚으러 오게 해 달라"고 기도하자는 말로 위로를 합니다.
무슨 위로가 되겠습니까만...
그분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 가슴에 남습니다.
"저희같은 사람들이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나눔지에 좋은 글 많이 써 주세요..."
9년 동안 매월 2,700부씩 나눔지를 만들어 많은 분들께 보내드렸지만
오늘처럼 나눔지 만드는 것이 소중하다고 느낀 적은 별로 없습니다.
나눔지를 만드는 저도 덩달아 힘을 얻습니다.
이렇게 서로가 용기를 주며 살아가는 것,
우리 모두의 재산입니다.
2004. 1. 13
비록 장애라는 핸디캡이 있지만 남보다 10분 먼저 일어나고,
남보다 10분 늦게 잔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렇게 열심히 살면서 어려운 이웃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모처럼 인터넷을 통해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친하게 지내던 초등학교 친구,
다른 사람은 못 믿어도 이 친구는 믿을 수 있다고 자부하던 그런 친구였는데,
그 친구에게 보증을 잘 못 서서 2천만 원을 손해보고 나니 기가 막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찬양을 게시판에 올려 달라고 하는데
그 찬양이 '하나님 한번도 나를'이라는 곡이었습니다.
그 찬양을 들으며 새로운 힘을 얻고 있다고...
다시는 보증을 서지 않겠노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작으나마 자오에도 후원금을 보냈다고 합니다.
"친구가 오히려 잘 되어서 웃으며 빚을 갚으러 오게 해 달라"고 기도하자는 말로 위로를 합니다.
무슨 위로가 되겠습니까만...
그분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 가슴에 남습니다.
"저희같은 사람들이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나눔지에 좋은 글 많이 써 주세요..."
9년 동안 매월 2,700부씩 나눔지를 만들어 많은 분들께 보내드렸지만
오늘처럼 나눔지 만드는 것이 소중하다고 느낀 적은 별로 없습니다.
나눔지를 만드는 저도 덩달아 힘을 얻습니다.
이렇게 서로가 용기를 주며 살아가는 것,
우리 모두의 재산입니다.
2004.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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