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바구니를 들고 나가면서 텃 밭에 다녀오겠다고 한다.
뭐 딸 것이라도 있냐고 물었더니 호박이니 오이니 고추니 딸게 많단다.
나도 카메라를 들고 밭으로 갔다.
하루가 다르게 키가 자라고 있는 옥수수와 고추대.
언제 저렇게 무성해졌냐 싶을 정도로 참외 넝쿨과 수박 넝쿨이 지천이다.
토마토도 주렁 주렁 달려 있다.
수박 넝쿨에 호박인지 박인지 모를 넝쿨이 같이 자라고 있다.
호박 순에는 노란 호박이 달려있다.
정확한 종류도 모르면서 심어 놓았더니 그런가 보다.
아내는 외호박 몇개와 오이, 풋고추를 따더니
장로님네 반찬 해 잡수라며 나눠주고 집으로 간다.
저녁상에 풋갈치 호박 된장국을 끓여 주겠단다.
맛있겠다.
출처 : 자오쉼터
글쓴이 : 나눔(양미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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