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13 박동훈]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로서…….

거룩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를 주시고 오늘도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마음도 허락하심을 감사합니다.

무엇하나 내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티끌 같은 존재이면서도

내 자신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나를 높이며 살려고 할 때가 얼마나 많았는지요.

내가 높아지기 위해서는 남을 넘어야 했고 남을 밟아야 했던 적이 많았는데,

그것이 아픔이 되는 줄도 모르고,

그것이 상대에게 상처가 되는 줄도 모르고,

그냥 내 뜻이 하나님의 뜻인 양 살아올 때가 많았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용서하여 주세요.

주님,

자선음악회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출연진 섭외부터 장소가 다 준비되어 있고, 포스터도 제작 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팸플릿에 들어갈 광고 협찬이 이루어지지 않아

팸플릿 디자인 작업이 멈춰있습니다.

제가 연약하고, 인맥이 부족하여 사람의 방법으로는 대책이 없습니다.

동참해 주기로 했던 곳에서도 힘들다는 연락이 옵니다.

주님,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지혜를 주옵시고, 원만하게 준비되도록 도와주옵소서.

저는 연약하여 더 이상 할 것이 없습니다.

주님,

오늘은 13번째로 부천에 사는 박동훈 형제님이 금식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로서

비전 태권도라는 도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자들을 가르치면서도 복음을 앞세우는 귀한 형제입니다.

비전 태권도를 기억하시고

많은 아이들이 비전 태권도에서 심신을 단련할 수 있도록 하옵소서.

스포츠를 통한 선교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의 가는 길에 주님의 평강과 축복이 있기를 원합니다.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저희 자오에서 실시하고 있는 소록도 봉사를 통하여 만난 자매와 잘 사귀며

올해는 결혼을 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준비하는 모든 것들이 어려움 없이 잘 이루어지도록 도와주옵소서.

주님,

기도할 때마다 죄송하고 부끄럽기만 합니다.

제가 무엇을 하겠으니,

제 몸을 드리오니 받아 주옵소서라는 기도보다,

지금 이렇게 힘드오니 도와주옵소서라는 기도가 앞섭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할 수 있는 기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이오니 믿음의 분량도 잘 자랄 수 있도록 힘주옵소서.

이번 자선음악회를 놓고 기도로 중보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들에게도 성령님의 도우심이 있기를 원합니다.

나눔과 섬김이 동행하는 자선음악회인 제10회 나눔의 노래를 위해 기도하는 그들에게,

기도의 능력을 허락하시어

그들이 기도할 때 하나님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그리고 응답하옵소서.

부족한 종이 입술이 아둔하여 미처 아뢰지 못한 것 많습니다.

머리털까지 세신바 되시는 우리 주님께서 모두 채워 주실 것을 믿사오며,

오늘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