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너, 그리고/신앙 이야기

[기도] 하나님, 드디어 오늘입니다.

자오나눔 2007. 10. 27. 00:54
 

하나님,

우리 자오쉼터로 들어오는 길목에는 누런 황금 들판이 있습니다.

아직 추수하지 않아 황금빛으로 고개를 숙이고 있는 벼를 보면서

결실의 계절이라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해를 시작하면서

하나님, 올해는 몇 명을 전도하여 그 영혼의 열매를 하나님께 바치겠습니다.

참으로 보무도 당당하게 고백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

벌써 올해도 두 달 남짓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좋은 나무에 좋은 열매 좋은 나무를 기르면 좋은 열매를 얻고

나쁜 나무를 기르면 나쁜 열매를 얻는다.

나무는 그 열매로 알아본다. 고 하셨는데

아직도 열매도 맺지 못했는데 벌써 열매를 거둘 때가 되었습니다.

하나님 어찌합니까.

아직도 열매는 익을 생각도 하지 않는데….


하나님,

오늘 나눔과 섬김이 동행하는 제10회 나눔의 노래가

부천시 오정구청 옆에 있는 목양교회에서 성대하게 열립니다.

지금까지 씨 뿌리고 열심히 돌보았던 열매들이

아름답게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40일 동안 24시간씩 금식하며 기도했던 기도의 용사들을 축복하시고

물질로 동참을 해 주신 분들께도 넘치는 물질의 복을 허락하옵소서.


하나님 허락하신 대로 나눔의 사역을 하겠습니다.

제 욕심 부리지 않고 하나님 허락하신 대로 하겠습니다.

행사장까지 먼 길을 달려오실 회원들의 발걸음을 지켜 주옵시고

그 발걸음이 복된 발걸음이 되도록 하옵소서.


하나님,

오늘 자선음악회를 관람하러 오는 분들 중에는

예수를 모르는 분들이 80여명 있습니다.

어쩌면 더 많은 불신자들이 올지도 모릅니다.

그들이 마음 편하게 음악회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옵시고

돌아가는 심정에는 뜨거운 성령의 불을 안고 가도록 하옵소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합니다.

설렘으로 기대합니다.

주님 영광 받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드디어 오늘입니다.

지금까지 알게 모르게 협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자선음악회는

하나님께서 준비 하셨고, 여러분이 함께 하셨습니다.

힘들어 할 때 용기 주셨고

낙심될 때 등 뒤에서 일으켜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여러분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행사장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2007년 10월 27일

양미동(나눔) 전도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