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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편지 533] 사랑은 미로인가?

자오나눔 2008. 2. 2. 17:54
[나눔의 편지 533] 사랑은 미로인가?
사람들은 서로 조금만 친해지면 마치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아는 것처럼 말하고 행동할 때가 있습니다.
흔히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은 알 수 없는 미스터리입니다.
그런데도 사람의 마음을 다 아는 것처럼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특히 연애하는 사람들을 보면 내 마음을 다 주었다고 합니다.
아무리 마음을 다 주었고,
마음을 다 안다고 할지라도 알 수 없는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하루에 수백 번씩 사랑한다고 말하며 살아갈지라도
헤어지자는 말 한마디에 끝나버리는 것이 사랑인 것처럼,
사람의 마음은 변하게 되어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이 변하면 몸도 떠나게 됩니다.
살아있다는 증거이기도 하겠지요.

인정이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많이 받게 됩니다.
상처는 아픔이기도 하지만 치유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서로를 배려하며 존중하며 살아야 하는 것,
그것이 삶의 지혜입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요삼 1:2

2008. 1. 25
-양미동(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