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너, 그리고/신앙 이야기

[기도 20] D -21. 아침이슬을 푸드득 털어 내며

자오나눔 2008. 4. 12. 08:23

예수님 사랑합니다.

이른 아침 밭을 가는 농부를 통하여 게으른 나를 깨닫게 하시고,

날개에 앉은 아침이슬을 푸드득 털어 내며

부지런히 먹이 찾아 날아다니는 이름 모를 새를 통하여

일찍 일어난 새가 누리는 복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살아가는 저희들

참 많은 복을 누리며 살아가는데 받은 복은 헤아릴 줄 모르고

아직 받지 못한 복으로 불평불만을 하며 살아오지는 않았는지….

그로 인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는 않았는지….

하나님 용서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저희는 하나님의 자녀라 말하며,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간다며 사랑을 말하며 살아갑니다.

저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누군가를 사랑합니까?

단지 낭만적인 눈길로 바라보지 말게 하옵시고,

관조적인 눈길로 바라보지 말게 하옵시고,

저희가 어떻게 희생의 값을 치루면서 사랑해야 할지를 생각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이 십자가를 통해 베드로를 바라보셨던 것처럼,

저희도 이제는 십자가를 통해 소외된 이웃을 바라보고,

세상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하나님,

저희는 너무나 연약한 존재입니다.

저희는 눈만 뜨면 외모만 보는데 너무 익숙해져 있습니다.

저희의 눈이 자꾸 오염됩니다.

세상을 바라보는데 있어서 편견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저희에게 눈물을 허락하옵소서.

허락하신 눈물로 더러워진 우리의 눈을 씻어 내게 하옵소서.

눈물의 기도는 우리의 눈길을 예수님의 눈길 되게 하는 힘이 있음을 믿습니다.

기도의 눈물을 허락하옵소서.

회개의 눈물, 사랑의 눈물, 헌신의 눈물, 희생의 눈물을 허락하옵소서.

예수님의 눈길로 소외된 이웃을 바라보고 세상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하나님,

우리 자오나눔 회원 모두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임하길 원합니다.

건강 허락하옵시고 허락하신 건강으로 섬김의 본을 보이게 하옵소서.

섬김을 통하여 하나님을 느끼도록 하옵시고

섬김을 통하여 하나님을 흐뭇하게 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옵소서.

막힌 환경들을 열어주옵시고

열린 환경을 통하여 우리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널리 전하게 하옵소서.


이제 제12회 자오의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협력하여 선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우리 자오나눔 회원들의 마음을 열어 주옵소서.

참석 희망자가 별로 없어서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저의 걱정이 기우로 끝나게 하옵소서.

자오의 날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도록 하옵시고

저희들이 참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은혜 내려 주옵소서.

제12회 자오의 날을 기대하게 하옵시고

하나님으로 인하여 저희가 기쁨을 누리도록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08.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