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너, 그리고/신앙 이야기

[기도 32] D -9. 윤동주 시인처럼

자오나눔 2008. 4. 24. 01:43

하나님 사랑합니다.

좋은날 주시고 이렇게 하나님 사랑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심령이 가난한자가 복이 있다고 하셨는데,

심령이 가난하지 못하여

아직도 쓸데없는 욕심에 사로잡혀 살고 있는 제 자신을 부끄러워합니다.

그리고 그와 같은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사는 것이

우리에게 화가 될 줄을 알고 두려워할 수 있도록 하옵소서.

힘써 세상 욕심을 버리고 깨끗한 마음으로 살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위하여

진심에서부터 우러나오는 간절한 기도를 하도록 도와주옵소서.

죄를 밥 먹듯 하면서도

그것이 아프지 않고 괴롭지 않는 제 자신을 염려하게 하옵소서.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던 윤동주 시인처럼

죄에 민감하여 죄가 아픈 사람이 되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정말 기도하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다고 하셨는데,

아직도 저희의 죄에 대하여 애통해하지 못하는 저를 보면,

제가 아직도 예수님이 말씀하신 복 있는 사람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애통하는 자의 복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제가 그 복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기도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비가 온 후에 기온이 뚝 떨어지고 바람도 많이 붑니다.

이럴 때 건강을 상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 자오가족들 건강 잃지 않도록 지켜 주옵소서.

자오쉼터를 사랑하시고

자오쉼터를 통하여 아름다운 세상이 더 아름다워지도록 하옵소서.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하고 계시는 분들을 기억하옵시고

그들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 영광 받으시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자오의 날에 참석하시는 분들의 길잡이가 되어 주옵시고

기쁜 마음으로 참석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옵소서.

작은 마음이 큰 기쁨을 가져다줍니다.

서로 배려하게 하옵소서.

날씨도 간섭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08.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