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너, 그리고/신앙 이야기

[기도 34] D -7. 바쁜 와중에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는 모든 이들에게도

자오나눔 2008. 4. 26. 06:50

하나님 사랑합니다.

어제부터 비가 많이 오고 있습니다.

세상에는 비가 오지 않아 가뭄과 기갈로 고통을 받고 있는 나라가 많은데,

이른 비와 늦은 비를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가장 적절하게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

어제는 이지 저리 바쁜 일정을 마치고 밤에는 비오는 고속도로를 달려왔습니다.

어느 순간에 칠흑같이 어두운데, 비바람은 거세게 불어오는데, 헤드라이트를 이용해 달려오면서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이 칠흑 같은 어둠속에서도 불빛이 있으니 안전하게 갈수 있는데,

이 어두운 세상을 살아가면서 빛 되신 주님을 몰랐더라면

어떻게 살아갈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희에게 세사의 소금이 되고 세상을 밝히는 빛이 되라고 하셨는데,

빛이 되기는커녕 어둠속에 숨어 살고 있지는 않는지 부끄럽기만 합니다.

주여 용서하여 주옵시고, 예수님 의지하여 세상을 담대하게 살아가며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하나님,

우리 자오에서 7년 동안 사랑과 정성을 다해 섬기고 보살폈던 재소자가 출소하여,

다시 범죄를 하고 감옥에 갔는데 9년 형을 받았다며,

세상을 살기 싫다는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많은 후회를 한다는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그에게 세상욕심 들지 않고 우리 예수님만 전적으로 의지하도록

저희가 더 섬겼어야 했는데, 많이 부족함이 있었나 봅니다.

마음이 아픕니다.

그에게도 위로를 주시고 감옥으로 다시 보낸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고

다시 용기를 내어 교도소 생활 잘 할 수 있도록,

그 안에서 더욱 하나님께 순종하여

하나님 뜻에 거스르지 않고 순종하는 법을 배우도록 하옵소서.

기도하는 영혼이 되게 하옵시고,

우리 자오 회원들도 재소자들을 위하여 더욱 중보할 수 있도록 지켜 주옵소서.


하나님,

하나님 나라가 도래해야 하는데

이 세상의 문화는 나쁜 것이 당연한 것처럼 되어 가고 있습니다.

남을 헐뜯고 시기하고, 중상 모략하여 상대를 무너뜨리는 것이

생존을 위하여 꼭 습득해야할 기술 중 하나가 되어 버리지는 않았는지 생각합니다.

우리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고 즐겨하는 것 중에 하나가

남의 실수와 허물을 파헤치는 것과 그것을 퍼트리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남이 퍼트리는 남의 허물과 실수를 열심히

그리고 즐겨 보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아버지 노아의 허물을 소문내고 다닌 함과,

아버지의 허물과 실수를 전해들은 셈과 야벳을 생각합니다.

아버지의 허물과 수치를 보지 않고 덮어 주려고 뒷걸음치며

아버지께 다가가서 옷을 들고가서 덮어 주었던 모습을 그려봅니다.

하나님,

우리 자오 회원 모두가 셈과 야벳이 아비의 허물과 수치를 덮어 주었던 것처럼,

상대의 허물과 수치까지도 사랑으로 덮어 줄 수 있는

사랑과 관용의 마음도 허락하옵소서.


하나님,

지금도 비가 많이 오고 있습니다.

하나님 이 비로 말미암아 기온이 평년 기온이 되게 하시고,

조류독감의 근원까지 잠잠 진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조류 독감으로 인하여 생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낙심하고 있는 농가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조류독감의 근원도 잠잠케 하옵소서.


하나님,

제12회 자오의 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당일 날씨도 좋게 하시고 모든 환경이 막히지 않고 열리기를 원합니다.

바쁜 와중에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는 모든 이들에게도

하나님의 크신 복이 임하길 원합니다.

범사가 형통하도록 하옵시고, 영육 간에 강건함도 허락하옵소서.

물질로도 고통 받지 않도록 그 환경도 열어 주옵소서.

비록 참석은 못한다 할지라도 자오 가족으로 자오를 위하여 기도하게 하시고,

그의 기도가 응답받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기도의 용사들로서 능력 있는 기도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자오의 날을 기대합니다.

준비하는 손길들에게 지혜를 주옵시고, 지치지 않도록 도와주옵소서.

기쁨으로 준비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2008.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