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너, 그리고/신앙 이야기

[기도] 한센병자의 병을 낫게 하신 주님…

자오나눔 2008. 6. 6. 07:38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하루하루를 살아가기 힘들다고 넋두리하는 이들에게도 하나님이 허락하신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하시고, 주어진 환경에서도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는 은혜를 주심을 감사합니다. 날마다 숨 쉬는 순간마다 은혜를 주셔서 이렇게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게 하시니 참 감사합니다.


하나님,

믿음이 연약하고 부족한 저희들입니다. 좋을 때는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고 말하고, 힘들어 견디기 어려운 고난이 겹칠 때는 하나님을 원망하는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과 조금도 다를 바 없는 삶을 살고 있는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패역한 세대를 바라보며 하나님은 마음이 아프시지만, 화가 나시지만 그래도 참으시고 저희를 부르십니다. 집나간 둘째 아들을 기다리는 아버지의 심정이 되어 저희들을 기다리고 계심을 압니다. 비록 아버지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저희들이지만 저희들을 징계치 않으시고 아버지께로 오라고 하십니다. 와서 함께 이야기 해 보자고 하십니다. 너희 죄가 주홍 같고 진홍 같을지라도 눈처럼, 양털처럼 깨끗하게 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이미 대책을 마련해 놓으시고 저희들을 부르고 계시는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는 사람처럼 살아가는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오늘은 현충일입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조상들이 흘렸던 선혈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나라가 없는 민족은 살아도 산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압니다. 나라를 위하여 기도할 수 있는 저희들이 되게 하옵소서.

아침 안개 자욱하지만 그 안개 속에서 날씨가 화창하게 될 것을 발견합니다. 선배들의 뜨거운 6월의 항쟁이 있었기에 우리가 이렇게 좋은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더 안전하게, 더 평안하게 살고 싶은 마음들이 모여서 촛불 집회를 이루고 있고, 국민의 뜻이 반영되어 온 국민이 다시 웃을 수 있는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장로 대통령으로 인하여 우리 하나님의 영광이 가려지지 않게 하옵소서. 선민 정치를 잘 펼쳐서 국태민안 할 수 있도록 장로 대통령을 도와주옵소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해 주시고, 평안한 마음으로 하나님과 백성을 위한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나무는 열매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습니다. 지금의 시련이 농작물이 잘 자라고 알찬 열매를 맺는데 꼭 필요한 비바람, 태양 등이 될 수 있도록 하옵소서.


하나님,

예수님 마음 닮고 싶고, 예수님처럼 바울처럼 살고 싶은 저희들입니다. 저희들에게 그 마음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오늘은 소록도 구북리에 봉사를 가는 날입니다. 잠시 후 9명이 소록도가 바라보이는 녹동항에서 만나서 소록도에 들어갑니다. 전국 각지에서 새벽부터 출발한 사람도 있고, 잠시 후에 출발할 사람도 있습니다. 운전하고 가고 올 때 주님 직접 길잡이가 되어 주옵소서. 설렘으로 기쁨으로 잘 다녀올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한센병자를 낫게 하셨던 주님은 말씀으로도 충분히 낫게 하실 수 있었는데, 직접 손을 내밀어 만져 주셨습니다. 한센병자가 깨끗함을 입은 것을 압니다. 말씀으로 충분히 낫게 하실 수 있었지만 긍휼한 마음으로 만져주심을 압니다. 저희들에게 그 마음을 닮게 하옵소서. 지식적으로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움직여 직접 행동으로도 옮길 수 있도록 하옵소서.


하나님,

우리 자오나눔선교회를 위하여 기도하고 동역하는 심령들이 날로 늘어나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예수님 마음 닮은 선한 사마리아인 같은 소중한 마음들이 내 이웃을 돌아보고 행하는 심령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부족한 종을 앞에 세우셨으니 강하고 담대함도 허락하시고, 인내하는 믿음과 긍흉한 마음도 허락하옵소서. 험한 풍랑을 두려워하지 말게 하시고, 그 풍랑 인연하여 앞으로 나갈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하옵소서. 무엇보다 예수님의 사랑을 품게 하옵소서. 자오가족들 중에 영육간으로 건강치 못한 분들이 있습니다. 건강 지켜 주옵소서. 오늘 일정도 주님께 온전히 맡깁니다. 주님께 영광 돌리게 하옵소서. 함께 하시옵소서. 예수님 이름 받들어 간절히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2008. 6.6.

-양미동(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