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자주 사용했던 협박이 있다.
그것은 “그러면 나 밥 안 먹는다.”라는 말이다.
지금 생각하니 그것이 얼마나 유아적인 발상이고
유아적인 협박이었는가를 알 수 있었다.
“그러면 나 밥 안 먹을 거야!”
참으로 바보 같은 협박이다.
자기가 손해 보는 협박을 하고 있다.
우리들은 일상에서 크고 작은 협박을 하고 협박을 받으며 살아간다.
그래도 자기를 학대하는 협박은 이제 하지 말아야 한다.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바보 같은 협박이었다.
“그러면 나 밥 안 먹을 거야!”
안 먹으면 내 배 고프나? 자기 배고프지….
2008. 11. 8.
-양미동(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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