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쉼터에 처음 온 날 석봉 아저씨는 걷지를 못했다.
아니 왼쪽 다리를 사용하지 못했다.
목발 사용하는 법을 가르쳤고
목발을 사용하며 한쪽 다리를 질질 끌면서 이동을 했다.
여전히 걷는 연습을 시키는 민샘.
밖에 일을 보고 집에 돌아 오니 예배당 바닥에 발자국이 찍혀 있다.
아니 발자국 그림이 붙여져 있었다.
민샘이 석봉 아저씨 걷는 연습을 시킨다며 붙여 놓은 것이란다.
석봉 아저씨~ 그 후론 열심이다.
곁에서 칭찬하며 관심을 가져주니 더 열심이시다.
이러다 올해가 가기 전에 목발 던지고 걸을지도 모르겠다.
출처 : 자오쉼터
글쓴이 : 나눔(양미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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