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문학

[단상] 우리는 시인입니다

자오나눔 2007. 1. 15. 23:39
우리는 시인입니다.
사랑을 만들어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가을엔 겨울을 만들고
겨울엔 봄을 만들줄도 압니다.
생명을 만끽하는 봄에도 바다를 만들 줄 압니다.
시원한 바다속에서도 낙엽을 만들 줄 아는 사람들
그게 바로 우리들 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아...
우리는 시인입니다.
어느새 1년 사계절을 만들어 가는
아... 우리는 시인입니다.
우리는 사랑을 아는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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