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문득 굽은 허리펴고
먼산 아지랭이
마중을 가고 싶을 때가 있다.
아무도 마중하지 않는
연초록 여린싹을
두손 가득 안아 보고 싶기도 하다.
저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내 고운님 색동 저고리가
눈 앞에서 사라질까
두눈 부릅뜨고 달려간다.
봄이다...
문득 굽은 허리펴고
먼산 아지랭이
마중을 가고 싶을 때가 있다.
아무도 마중하지 않는
연초록 여린싹을
두손 가득 안아 보고 싶기도 하다.
저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내 고운님 색동 저고리가
눈 앞에서 사라질까
두눈 부릅뜨고 달려간다.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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