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문학

[시] 가을소곡

자오나눔 2007. 1. 16. 12:31
잔잔한 호수에
가을이 풍덩 빠졌다.
출렁이는 물결은
저녁 노을에 이미 취해 버렸고
길가의 코스모스
물결따라 흘러간다
님 계신 그곳까지...

200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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