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문학

[시] 해장국

자오나눔 2007. 1. 16. 12:32
아이 비린내가 싫어  
이건 너무 맵다  
어머나 이건 뭐야 맹탕이네?  
툭쏘는 이건 뭐야?  
모두 버려야겠어  
아냐...  
모두 모여봐  
우리도 사랑 할 수 있어.
비위 상한 너도 끼어라  
마당놀이 한판 벌려보자
신명나는 춤판에
어지러운 세상 다 풀어졌다.

200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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