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손가락 닮은
철부지들
구정물 흐르는
어머니 앞치마에
눈동자로 구멍을 내고 있다
가난한
세간살이 보니
추워서 추석이요
서러워 설이다.
어머니 앞치마엔
세월따라 한가지씩
가지 각색 사랑이 모이고
그날밤
가난한 툇마루 평상엔
행복의 비빔밥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어머니의 두눈에
맑은 이슬
뚝 하고 비빔밥에 떨어진다.
구수한 냄새가 난다.
사랑이다.
2001.9.9
철부지들
구정물 흐르는
어머니 앞치마에
눈동자로 구멍을 내고 있다
가난한
세간살이 보니
추워서 추석이요
서러워 설이다.
어머니 앞치마엔
세월따라 한가지씩
가지 각색 사랑이 모이고
그날밤
가난한 툇마루 평상엔
행복의 비빔밥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어머니의 두눈에
맑은 이슬
뚝 하고 비빔밥에 떨어진다.
구수한 냄새가 난다.
사랑이다.
200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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