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문학

[시] 행복바라기

자오나눔 2007. 1. 16. 13:20
행복바라기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것
언제 어디서나 느낌만으로도
그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것

팔을 뻗으면 그 안에 느껴지는 감촉
그 감촉을 느낄 수 있다는 행복

오가는 세월 속에서도
결코 이것만은 놓치지 않으려
뒷꿈치 들고 동동거리는 행복바라기.

99/12/11

'나와 너, 그리고 > 나눔의 문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 뒤척임  (0) 2007.01.16
[시] 고드름  (0) 2007.01.16
[시] 사랑도 모르면서  (0) 2007.01.16
[시] 가을, 그리고 단풍  (0) 2007.01.16
[시] 분기점의 코스모스  (0) 2007.01.16